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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열며] 75세 '청년 추기경'을 기다리며
"오늘만큼은 여기에 앉으시죠." 22일 밤 김수환 추기경은 신임 정진석 추기경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'상석'을 양보했다. 전래 220여 년의 한국 천주교에 두 명의 추기경이 처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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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원을 무기로 삼은 경제 민족주의 우려"
25~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(일명 다보스포럼)의 올해 화두는 세계화의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는 '경제 민족주의'가 될 것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(IH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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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광복 60년] '소프트 파워'를 키워라
1945년부터 소련이 붕괴한 91년까지 냉전 시기 동북아 국제질서의 핵심변수는 군사력이었다. '미국-한국-일본'의 자유 진영과 '소련-중국-북한'의 공산 진영이 군사력을 매개로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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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매력 국가 건설하기
상하이(上海)를 다녀왔다. 두 번째다. 상하이와의 첫 만남은 조금은 엉뚱하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문이었다. 김 위원장이 2001년 1월 18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해 변한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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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혜걸의 건강 이야기] 의대 가시려고요 ?
재미동포 과학자 조셉 킴이 뉴스위크가 선정한 2005년 19인의 유망주에 올랐다. 그는 1981년 상도초등학교 5학년 시절 어머니, 형, 그리고 누나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. 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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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혜걸의 건강 이야기] 의대 가시려고요 ?
재미동포 과학자 조셉 킴이 뉴스위크가 선정한 2005년 19인의 유망주에 올랐다. 그는 1981년 상도초등학교 5학년 시절 어머니, 형, 그리고 누나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. 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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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람] 핵 문제 둘러싼 미 권력층의 '파워 게임' 그려
국제관계 분야의 석학 조셉 나이(66)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최근 '파워 게임'(The Power Game)이란 제목의 소설책을 펴냈다. 학자로서는 여러 권의 저서를 냈지만 소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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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영화] 노맨스 랜드 外
*** 노맨스 랜드 감독 : 다니스 타노비치 주연 : 브랑코 주리치.레네 비토라야츠 장르 : 드라마 등급 : 전체 홈페이지 : www.nomansland.co.kr 내용 : 보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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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1-2000]
1991년 1. 3 : 최의웅(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),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. 1.28 : 김영남(부총리 겸 외교부장), 알렉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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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축사] "아름다움을 주는 문화의 힘"
13일 '리움' 개관식에 참석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문화, 그리고 '나눌수록 커지는' 아름다움의 힘에 대해 역설했다. 다음은 이 전장관의 축사 요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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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 프리즘] 정부가 불신 받는 까닭
홍 득 표(인하대 교수, 정치학) 최근 잇달아 보도되는 우울한 뉴스를 접하면서 이거 정말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든다. 중앙일보 창간 39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노 대통령 취임 후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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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] '새뮤얼 헌팅턴의 미국'
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원제 Who Are We?, 새뮤얼 헌팅턴 지음 형선호 옮김, 김영사, 528쪽, 1만9900원 『문명의 충돌』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『제국의 선택』의 즈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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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] 두 거물의 일침 “미국은 잘못 가고 있다”
▶ 현재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신보수주의자들을 비난하는 즈비그뉴 브레진스키(좌 )와 조지 소로스.두 거물이 바라보는 ‘제국 미국’의 본질. 냉철한 전략가 브레진스키와 최고 수익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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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대통령 취임1년 특별대담-2] 盧 "親勞정권 낙인엔 동의 못해"
▶盧대통령=지역 구도 극복 등을 위한 화합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책임은 아니다. 金대통령은 정치적 보복을 일절 하지 않았다. 최대한 포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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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케네디를 추모하는 까닭
미국의 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46세의 젊은 나이에 암살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 대다수의 미국인은 그를 링컨 다음으로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다. 1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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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新제국' 미국은 어디로] 16. 에필로그(끝)
미국은 어떤 나라인가. 유일한 수퍼 파워 미국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. 미국은 고대 로마 같은 제국(Empire)인가. 여덟 명의 취재진이 각 분야 많은 전문가를 만난 결과를 갖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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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新제국' 미국은 어디로] 15. '제국'의 반항아들
"쾅 쾅 쾅…." 지난 26일 오전 6시10분.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가에 있는 라시드 호텔에 투숙 중이던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연속적인 로켓 포격음에 잠을 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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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新제국' 미국은 어디로] 8. '제국' 인력의 양성소
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행정대학원(케네디스쿨) 내 '포럼'. 학생들의 휴식과 토론 공간이다. 취재진이 학교를 찾은 지난달 중순,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이곳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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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新제국' 미국은 어디로] 2. 탈바꿈하는 '제국' 군대
*** 특별취재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배명복 기획위원 김민석 군사전문위원 심상복 뉴욕특파원 김종혁.이효준 워싱턴특파원 김진.최원기 국제부 차장 신인섭 사진부 차장 미 워싱턴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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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新제국' 미국은 어디로] 1. 고독한 거인의 마이 웨이
뉴욕 맨해튼 남쪽의 그라운드 제로. 세계무역센터(WTC) 쌍둥이 빌딩이 서있던 자리다. 묵시록적 충격의 흔적이 사라진 그라운드 제로는 사방에 안전망이 둘러쳐진 20에이커(약 2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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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韓日 싱크탱크, 친구가 되라
1990년대 일본이 '잃어버린 10년'동안 시달리면서 또 하나 잃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싱크탱크 기능일 것이다. 정부와 많은 기업이 금융.재정 위기에 몰려 싱크탱크를 포기하거나 활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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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양수 특파원 필리핀 르포] "또 쿠데타?" 시민들 무관심
2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의 마카티시(市) 알라야 거리. 대형 쇼핑몰과 고급 아파트 등이 몰려 있어 '마닐라의 압구정동'쯤 되는 곳이다. 이곳에선 전날 소장파 장교 등 2백96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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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 워치] 굿바이 유엔 ?
이라크 전쟁을 사흘 앞둔 지난 3월 17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. "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. 그래서 우리가 그 책임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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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석학들의 진단 이라크戰 이후의 국제 질서] 조셉 나이
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은 이라크전의 승리로 사담 후세인과 함께 유엔도 사라질 것으로 본다. 리처드 펄 미 국방정책위원회 위원은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"신이여, 유엔의 죽음에 감